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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는 파리 일종으로 2년간 대발생하고 있으며, 천적이 줄면서 급격히 증가하고있습니다.

     

    러브버그

    러브버그

    최근 도심에 떼로 등장하기 시작한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는 암수 한 쌍이 붙어서 날아다니는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를 위해 꼬리를 맞대고 붙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짝짓기 후 비행하며 이 상태로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붙어 다니며, 습한 지역의 썩은 식물 물질에 알을 낳고 유충은 썩은 식물 물질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러브버그

    러브버그 익충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주로 썩은 식물 물질을 먹고 성장하며 이 과정에서 유기물을 분해하여 토양으로 반환함으로써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며, 토양 건강 유지에 기여합니다. 이는 자연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도 않아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습니다.

     

     

    퇴치 방법

    러브버그 퇴치방법

    · 러브버그는 이름에서 보이듯 털파리로 몸에 물이 흡수되면 날개가 젖어 비행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물을 뿌려 쫓아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 실내에 들어올 경우 살충제보다는 휴지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충제를 뿌리는 방식은 천적까지 없애 오히려 러브버그가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 시 어두운 옷을 입으면 몸에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것을 좋아해 자동차나 사람에게 잘 달라붙기 때문에 쫓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 러브버그는 7월 초 정도면 개체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대량으로 출몰하는 시기에는 조명 관리를 적절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버그 방역

    방역

    러브버그는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생물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우리나라까지 서식지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대규모로 도심에 등장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너무 많은 개체가 대발생하게 되면 생태계 축이 흔들릴 수 있어 서울시에서는 해결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또한 지역마다 방역 작업이나 살수차를 투입하여 퇴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살충제를 뿌리면 천적까지 없애 다른 생물이 예상하지 못한 악영향을 받거나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다른 생물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